[뉴스웍스=문병도 기자] 18일 IT업계에서는 메타버스 펀드 운용사 공모, iF디자인 어워드 수상, 도시락 후원 소식이 전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00억원 규모의 '메타버스 펀드'를 조성·운용할 투자운용사를 공모하고 채널톡에서 음성 및 영상 통화 서비스 '미트'를 출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자율이동형 협동로봇(MOBY)의 티치펜던트 SW가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본상을 받았고 디케이테크인이 교보생명에 '카카오 아이 커넥트 올웨이즈'를 공급했다. 인포뱅크가 이한수 리탈코 대표를 아이엑셀의 신임 파트너로 영입했고 와이드모바일이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딥세일즈가 수요기업이 데이터바우처 사업을 통해 확보할 수 있는 신규 데이터셋 31종을 공개하고 에프엔에스벨류가 성신여대 연구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획재정부가 온종훈, 이경락, 유재기씨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비상임이사로 임명했다.

◆과기부 '메타버스 펀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2024년 3월 수시 출자사업 계획 공고'를 통해 500억원 규모의 '메타버스 펀드'를 조성·운용할 투자운용사를 공모한다.

메타버스 펀드는 지난 2022년부터 메타버스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사업영역 확장 및 규모 확대를 위한 M&A 분야에도 지속 투자하고 있다. 올해 메타버스 펀드 500억원 중 정부 출자분 300억원은 신규 예산이 투입되지 않은 디지털콘텐츠펀드 회수금으로 재투자할 예정으로, 향후 투자-회수-재투자가 선순환하는 안정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채널톡 '미트'

채널톡에서 음성 및 영상 통화 서비스 '미트'를 출시했다.

미트는 상담 채팅창 내 버튼 클릭 시 음성 및 영상 통화 상담으로 전환시켜 상담사와 고객에게 끊김 없는 상담 환경을 구현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영상 통화에는 화면 공유 기능도 탑재돼 제품 불량, 파손 등과 같은 문제 파악과 함께 대처 방안도 즉각적으로 제시할 수 있어 대면 상담에 준하는 고객 응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팀원 간 그룹 통화, 화상 회의 등 내부 의사소통에도 활용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 채널톡 기존 유료 이용 고객은 비즈니스 인증 및 전화번호 발급 등의 절차 없이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ETRI 'iF 디자인 어워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자율이동형 협동로봇(MOBY)의 티치펜던트 SW가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본상을 받았다.

수상한 내용은 자율이동형 협동로봇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SW인 티치펜던트 애플리케이션이다. ETRI가 티치펜던트 전체 UX 설계와 개발을 담당했다. 고려대는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티치펜던트 앱에 들어가는 UX·UI 디자인을 맡았고, 뉴로메카는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의 하드웨어 및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란 바퀴형으로 이동이 가능한 모바일 로봇과 작업을 위한 로봇 팔인 매니퓰레이터가 결합된 형태다. 모비 SW는 기존 티치펜던트 제품들이 모바일로봇과 매니퓰레이터의 교시를 각각 따로 수행하도록 구성된다. 모바일로봇과 매니퓰레이터의 이동 및 작업을 하나의 SW에서 동시에 교시할 수 있게 됐다. 

◆디케이테크인 '교보톡톡'

디케이테크인이 교보생명에 '카카오 아이 커넥트 올웨이즈'를 공급했다.

디케이테크인은 비대면 시대에 대면 영업을 지원하고 양질의 상담 및 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교보생명의 니즈에 맞춰 커넥트 올웨이즈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교보톡톡'을 론칭했다. 교보생명은 국내 보험 업계 최초로 카카오톡 전용 채널에서 고객들에게 보험 관련 문의부터 상담 및 고객관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교보톡톡을 사용하는 고객은 자신이 원하는 전문 컨설턴트를 지정해 상담, 제품 소개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고, 보험 컨설턴트는 개인 블로그, SNS 등의 활동을 통해 개인영업으로 인입되는 고객을 하나의 채널에서 응대할 수 있다.

◆이한수 '인포뱅크 파트너'

인포뱅크가 이한수 리탈코 대표를 아이엑셀의 신임 파트너로 영입했다.

인포뱅크는 중소기업벤처부의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의 2년 연속 1위 엑셀러레이터(AC)로, 지난해에만 총 30개 벤처기업을 팁스에 통과시켰다. 인포뱅크는 아이엑셀 사업부를 통해 지난해 총 81개사에 197억원을 투자하며 투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한수 파트너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공학과 재학 시절부터 싸이월드·이스탑··아이비팜 등을 창업하고 전국학생벤처연합회(VFN) 회장을 역임한 학생벤처 1세대다. LG전자 유럽 주재와 본사 상품기획 신사업팀장을 거쳐 2018년에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회사인 리탈코를 창업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한수 파트너 영입으로 인포뱅크는 투자 역량을 한 단계 더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와이드모바일 '도시락 후원'

와이드모바일이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도시락 지원 사업은 결식의 우려가 있는 아동들이 하루 한 끼,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석식 도시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와이드모바일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브랜드의 '도시락'이라는 인연으로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 사업에 후원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딥세일즈 '데이터셋'

딥세일즈가 수요기업이 데이터바우처 사업을 통해 확보할 수 있는 신규 데이터셋 31종을 공개한다.

딥세일즈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위해 '피처드'라고 명명된 31종의 데이터 셋을 공개하였다. '피처드'는 딥세일즈 내부 데이터 팀이 데이터 인기도에 의해 분류한 데이터들의 모음으로, 몇 천만 개의 데이터 사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게 지원한다.  딥세일즈는 총 350만 개의 레코드로 수요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에프엔에스벨류-성신여대 'MOU'

에프엔에스벨류가 성신여대 연구산학협력단과 핀테크·정보보안 분야 연구협력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프엔에스벨류는 4세대 인증기술로 주목받는 블록체인 검증기반 패스워드리스 보안인증 솔루션인 BSA를 개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을 통해 BSA 기술의 세계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성신여대 창업지원센터는 창업교과목과 창업 장학제도를 비롯한 맞춤형 학사제도를 운영하며 재학생들의 창업을 활발하게 지원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상호 연구 및 산학협력을 통한 연구역량 증진, 청년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정보 교류 및 홍보 협력, 교내 창업지원 프로그램 협력, 핀테크·정보보안 분야 청년기업 육성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온종훈 '코바코 비상임이사'

기획재정부가 온종훈, 이경락, 유재기씨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비상임이사로 임명했다.

온종훈 비상임이사는 뉴스핌 정책전문기자로 서울경제신문 논설위원, UPI뉴스 에디터로 재직했으며, 이경락 비상임이사는 바우컴즈 주식회사 대표이사로 공공미디어연구소 연구원, 비플라이소프트 연구소장을 역임했다. 노동이사로 선임된 유재기 비상임이사는 코바코 기획조정실장, 미디어정책국장, 신성장사업국장을 거쳐 현재 공익사업국 수석자문역으로 재직 중이다. 비상임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