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18 10:54

아세안 각국 금융 트렌드 공유…위험요인 해소방안 논의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제공=금융위원회)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제공=금융위원회)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디지털 금융과 관련해 "새로운 기술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요인에 대해 적절한 규제체계를 마련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한국-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김 부위원장은 "디지털 기술을 통한 금융혁신이 금융산업의 생산성 제고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산업에서 국가 간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국제기구, 아세안 국가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국들과 최신 금융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제적인 규율체계와 일관성을 갖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이날부터 19일까지 양일간 OECD, 한국금융연구원과 공동으로 아세안(ASEAN) 국가들의 디지털 금융을 주제로 열린다. 아세안 각국의 디지털 금융정책 추진현황이 공유되고, 금융의 디지털화에 따라 새롭게 발생하는 위험요인의 해소 방안과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금융위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 논의되는 글로벌 동향 등을 향후 정책방향 마련에 참고하고, 다양한 국제기구와 국가들과의 금융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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