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4.03.18 15:07
고석 국민의힘 용인시병 후보(가운데) 수지구청역 사거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고석 후보 캠프)
고석 국민의힘 용인시병 후보(가운데) 수지구청역 사거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고석 후보 캠프)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4·10 총선에 출마한 고석 국민의힘 용인시병 후보가 "용서고속도로 교통정체를 확 뚫겠다"고 공약했다.

고석 후보는 "2009년 개통 당시 용인서울고속도로를 통해 용인에서 강남까지 20~30분이면 갈 수 있었지만 15년이 지난 지금은 아침 출근길 정체 구간을 지나가는데 1시간 이상 걸릴 정도가 됐다"며 이 같이 약속했다.

고 후보는 "수지 신봉2지구나 동천2지구의 개발이 완료되면 이용차량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용서저속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후보는 용서고속도로 정체 문제 해결을 위해 우선 신봉동과 대장동 구간을 잇는 용서고속도로 우회도로를 시급히 추진할 것을 주장했다.

정체되는 차량의 교통 흐름을 서수지IC에서 우회시켜 신봉동을 경유하여 대장동까지 분산시켜 전체 구간의 통행 흐름을 개선하겠다는 제안이다. 용서고속도로 종점부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하여 헌릉IC에서 개포동 방향으로 지하터널을 개통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구룡터널 교통 정체 여파가 고스란히 용서고속도로 정체로 이어지고 있고, 용인시 관내에서 이루어지는 조치가 아니지만, 용인시민의 숙원을 담아 국토부와 서울시, 민자사업자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주도적으로 주진하여 개선안을 도출해 내겠다는 것이다.

고 후보는 "지금까지 용서고속도로 상현IC에서 오산방향으로 들어가는 진입로 설치는 상현IC 상행선 제반 환경상의 이유로 설치가 어려운 것으로 여겨져 왔으나 진입로 설치의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원점에서부터 재검토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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