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3.18 17:08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이 18일 경산상공회의소에서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의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을 위한 경산지역 산·학·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인재, 지역이 함께 디자인하는 학교’라는 비전으로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청-지자체-기업-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특성화고다. 교육부는 2024년에 협약형 특성화고를 10개 내외로 선정하고, 추후 2027년까지 35개를 지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는 ▲교육부 특별교부금 35억~45억 원 지원 ▲교육과정 등의 자율성 부여 ▲교육부 중등 직업교육 국가시책사업 가산점 부여 등의 재정지원과 자율성을 부여한다. 경북기계금속고가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되면 스마트 제조 분야 특성화고로 탈바꿈해 재도약의 기회를 얻게 되며, 지역 산업체 인력난 해소와 지방인구 소멸 위기 해소로 인재가 모이는 활기찬 지역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등 맞춤형 장학 매뉴얼 배부…현장 교육력 제고 

경북교육청이 새 학년 출발 시기에 맞춰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24학년도 중등 맞춤형 장학 매뉴얼을 전국 최초로 제작해 도내 중·고교에 배부했다.

매뉴얼은 2024학년도 중등 현장 맞춤형 장학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제작된 것으로, 전문적 현장 지원과 교사의 자율적 수업 개선을 통해 현장 교육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중한 나의 수업, 키우고 나누다!'라는 제목으로 제작된 이번 매뉴얼은 수업의 방향, 수업의 설계, 장학의 필요성, 장학의 실제 등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장학의 실제' 장에서는 교내 자율장학, 심층 수업 컨설팅, 컨설팅 장학, 수업 나누리 활용, 지원 장학 등 다섯 가지 세부 장학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세계시민 덕목 글로벌 리더 육성

경북교육청이 '2024 한중 청소년 환경보호 캠프'와 주제별 교류로 우리 문화와 타문화 이해를 통한 세계시민 의식 함양을 위한 '2024 테마로 만나는 세계이해교육 교류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올해로 4기째를 맞은 '2024 한중 청소년 환경보호 캠프'는 환경보호를 주제로 공모를 통해 도내 초·중·고 6교를 선정하며, 지난해까지는 중국 닝샤회족자치구 정부와 협력해 진행했고, 올해부터는 허난성 정부와도 협력해 각각 3교씩 매칭 학교를 추천받아 사업을 진행한다. 공모 신청은 18일부터 28일까지로 운영 형식과 인원 등은 자유롭게 정해 신청할 수 있다. 2024 테마로 만나는 세계이해교육 교류사업은 과학, 환경, 음악, 스포츠 등 희망하는 다양한 주제를 활용해 온라인 공동수업, 공동 프로젝트 등을 우즈베키스탄 학교와 일대일로 매칭해 운영한다. 공모 신청은 2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로 도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6교를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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