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4.03.20 20:59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본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본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우리는 민주주의라는 위대한 유산을 보다 잘 가꾸어 미래세대에게 전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본회의 개회식에서 "청년 세대에게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새로이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의 정상회의 참석을 환영하며 "지난 두 번의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우리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글로벌 위기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공동의 의지를 다졌다"고 말했다.

또 "오늘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며 "우리 세대에서 민주주의는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획기적으로 증진하였고 세계 평화와 번영의 밑바탕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가 모인 이유는 바로 청년들이 인류의 미래이자, 민주주의의 가장 강력한 성장 동력이기 때문이다"라며 "오늘 건설적이고 유익한 논의를 기대하며 이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1년 민주주의 진영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 개최한 행사다. 지난 18일부터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미국 이외 지역에서 단독으로 개최되는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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