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4.03.21 09:53
GBSA 외부 전경. (사진제공=경과원)
GBSA 외부 전경. (사진제공=경과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인공지능(AI) 기술 일상화에 대한 도민의 체감도를 끌어올리고 경기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지원사업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경과원은 오는 5월까지 AI분야 지원사업 공고를 내고, AI 실증 및 AI 인재 양성을 전폭 지원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공공분야 및 민간분야 AI 실증 지원사업은 3월, AI 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4월에 모집할 예정이다.

본격화되는 AI 시대에 발맞춰 경과원은 2017년부터 AI·메타버스·로봇·데이터 분야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부터는 AI 관련 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사업예산은 전년 약 21억원 대비 86% 증가한 40억원으로 책정됐다.

AI 분야 지원사업 통합공고는 경기도 AI 실증지원, 경기도 인공지능 인재양성 지원으로 구분된다. 시·군 또는 산하기관, AI 분야 중소 스타트업, 재취업 희망자, 도내 대학 컨소시엄이 필요로 하는 상황에 맞게 각 사업별 자격 요건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공공분야 AI 실증 지원사업은 도내 시·군 및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교통, 환경, 안전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AI 기반 솔루션 실증에 1개 과제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민간분야 AI 실증 지원사업은 AI 기술과 서비스의 실증을 통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4개 과제 각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AI 인재 양성 지원사업은 도내 미취업 청년 및 재취업 희망자(만 39세 이하)에게 아마존, 구글, 네이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교육 과정을 활용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AI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60명을 양성한다.

AI 리터러시(문해력) 교육은 도내 소재 4개 대학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대학 특성에 맞는 AI활용 기초교육 및 AI 윤리교육을 실시한다. 북부권 2개 대학, 남부권 2대 대학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면 된다. 1개 컨소시엄에 6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AI 분야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해 AI 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시·군, 중소 스타트업, 도민들이 쉽게 확인하고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내 AI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며 경제적 가치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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