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4.03.21 11:12

마이크로바이오틱스-레고켐바이오 '공동연구'·쎌바이오텍 'PP-P8 임상 1상 승인'·뷰노 '전환사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21일 헬스케어 업계에서는 헬스케어 침대 출시, 투자유치, 어린이 건기식 출시 소식이 전해졌다.

바디프랜드가 '라클라우드 헬스모션'을 출시했고 에이아이트릭스가 국내외 9개 벤처캐피탈로부터 총 271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CMG제약이 '아워팜'과 함께 '우리아이 쾌변젤리 사과맛'을 출시했고 마이크로바이오틱스가 레고켐바이오와 박테리오파지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 쎌바이오텍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대장암 신약 'PP-P8'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고 뷰노가 104억원의 영구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의했다.

(사진제공=바디프랜드)
(사진제공=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 '라클라우드 헬스모션'

바디프랜드가 '라클라우드 헬스모션'을 출시했다.

라클라우드 헬스모션은 움직이는 모션 프레임에 '숨 편한', '속 편한', '허리 편한', '다리 편한' 총 4종의 헬스케어 모드를 적용한 침대다.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가 주축이 돼 각 모드별로 사용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 컨디션을 고려해 최적의 모션 각도를 설정한다. 수면 시 호흡이 편안한 각도, 식사 후 바로 눕는 것을 방지하는 각도,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키는 각도,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위치시켜 다리가 편안한 각도 등을 구현해 각 신체 부위의 불편함으로 숙면을 이루지 못하는 사용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편안한 수면을 유도한다. 4가지 헬스케어 모드는 리모콘으로 원터치 작동이 가능하다.

에이아이트릭스 '투자 유치'

에이아이트릭스가 국내외 9개 벤처캐피탈로부터 총 271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자인 프리미어파트너스, BNH 인베스트먼트, BSK 인베스트먼트가 후속투자를 단행했고, 본음인베스트먼트, 디에스투자증권, 얼머스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신영증권, HRZ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인공지능 솔루션 '바이탈케어'를 개발한 생체신호 기반 전문 의료 인공지능 기업이다. 바이탈케어는 병원 내 입원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패혈증, 사망, 심정지 등의 상태 악화를 조기에 예측하는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바이탈케어는 지난 2022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사진제공=CMG제약)
(사진제공=CMG제약)

CMG '어린이 건기식'

CMG제약이 '아워팜'과 함께 '우리아이 쾌변젤리 사과맛'을 출시했다.'우리아이 쾌변젤리 사과맛'은 소아 변비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는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이다. CMG제약과 아워팜이 성분 구성부터 제조까지 공동으로 개발했다. '어린이 쾌변젤리 사과맛'에는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 4200㎎을 포함한 다수의 식이섬유를 담았다. 기능성 원료인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은 섭취 시 대장에서 수분을 흡수해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며 원활한 배변 활동과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스틱형 젤리 형태로 만들어 아이들이 쉽게 섭취할 수 있다.

마이크로바이오틱스-레고켐바이오 '공동연구'

마이크로바이오틱스가 레고켐바이오와 박테리오파지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

박테리오파지는 항생제 내성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항생제 내성의 문제는 매우 심각해 2050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1000만명 이상이 내성균 감염으로 사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양사는 다제내성 녹농균을 표적으로 하는 박테리오파지 치료제 공동개발을 수행한다. 양사는 다수의 파지를 활용한 칵테일 치료제 뿐만 아니라 기존 항생제와의 병용투여까지 감안한 포괄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제공=쎌바이오텍)

쎌바이오텍 'PP-P8 임상 1상 승인'

쎌바이오텍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대장암 신약 'PP-P8'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PP-P8 임상 1상은 중증 단계의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내약성 평가, 안전성 평가, 유효성 탐색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PP-P8은 한국산 유산균을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경구용 유전자 치료제로 기존에 나왔던 약물들과 전혀 다른 혁신 신약이다. 쎌바이오텍의 특허 균주 'CBT-LR5' 유래 항암 단백질 'P8'을 대량 복제 생산하는 'CBT-SL4'의 유전자 재조합 의약품이다. 유전자 조작 기술을 활용, 대장암세포를 죽이는 항암 단백질 P8을 자연 상태보다 약 100배 이상 생산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뷰노 '전환사채'

뷰노가 아트만자산운용과 빌랑스인베스트먼트가 공동으로 조성한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대상으로 104억원의 영구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의했다.

영구 전환사채는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되며, 최대 60년 만기로 상환권을 회사가 보유한다. 뷰노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을 포함한 해외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수 있게 됐다. 또 2024년 하반기 분기 기준 흑자 및 2025년 연간 흑자 달성 이후 시점을 고려한 선제적인 재무지표 및 재무비율 관리의 기반을 마련했다. 뷰노는 올해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미국 론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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