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4.03.21 14:53
롯데웰푸드는 21일 양평동 롯데웰푸드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는 21일 양평동 롯데웰푸드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롯데웰푸드)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지난해 인도 초코파이 시장 확대를 위해 인프라 투자를 단행한 롯데웰푸드가 올해는 미국 등의 선진시장 투자를 본격화한다.

롯데웰푸드가 21일 양평동 롯데웰푸드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결권을 가진 발행주식 총수(834만5123주)의 85.2% 주주가 출석(위임 및 전자투표 포함)했다.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유지 시세 악화와 주요 원재료 부담액 증가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통합법인 사명변경과 식품 수출 확대, 인도 첸나이의 롯데 초코파이 라인 증설 등 다각적인 성장 활동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사업 방향에 대해 “글로벌 종합 식품기업을 지향하며 다양한 미래 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며 “해외 K 푸드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북미와 같은 선진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핵심 시장으로 떠오르는 인도에서 하브모어 신공장 가동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664억원, 영업이익 1770억원, 순이익 678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웰푸드의 배당액은 주당 2300원에서 3000원으로 전년 대비 30.4% 증가했다.

주총 안건에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등의 승인의 건과 이사 선임의 건, 정관 일부 개정의 건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사외이사에 인병춘 법무법인 광장 공인회계사, 신영선 국무총리 규제혁신 자문위원이 신규로 선임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황성욱 롯데웰푸드 재무전략부문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사 임기는 2년이다. 이 밖에 정관 변경의 안은 신규 사업목적으로 ‘연구개발업 및 연구용역제공업’ 추가, 배당 기준일 2주 전 공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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