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4.03.22 11:1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22일 부동산 업계에서는 iF디자인 어워드 수상, 사무실로 바뀌는 대형빌딩 지하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회공헌 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스마트 스위치 2.0'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빌딩 테크놀로지 부문 본상을 받았고 빌딩 내 상업시설이 줄고 업무시설은 늘었다. 

(사진제공=LH)

LH '사회공헌 혁신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회공헌 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는 학계와 법조계,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경영 관련 경험이 풍부한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오준 전 유엔대사가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LH는 위원회를 기반으로 LH의 전문성을 살리면서 모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LH는 지난해 국민 주거 안심, 저출생 대응, 행복한 사회 만들기라는 3대 사회공헌 방향을 설정하고, 사회 이슈 해결과 국민 만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올해 전국 단위의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사진제공=대우건설)

'푸르지오 스위치' iF 디자인 어워드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스마트 스위치 2.0'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빌딩 테크놀로지 부문 본상을 받았다.

5인치 풀 터치 액정표시장치(LCD)가 적용된 '푸르지오 스마트 스위치 2.0'은 집안 조명과 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스위치와 날씨, 미세먼지 농도, 주차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생활정보기로 구성돼 있다. 제품은 지난해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GD마크를 획득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2년 'iF 디자인 어워드' 3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3년 연속 수상했으며, 최근 5년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건설업계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자료제공=알스퀘어)

"대형빌딩 지하 사무실로"

빌딩 내 상업시설이 줄고 업무시설은 늘었다. 

알스퀘어가 발간한 '2024년 1분기 빌딩 임차 트렌드'에 따르면 서울·분당의 연면적 3만3000㎥ 이상 빌딩 내 업무시설 비율은 2015년 29.5%에서 2023년 34.6%로 5.1%포인트 높아졌다. 반대로 공장 시설 비율은 13.9%에서 10.6%로, 근생 및 상업 시설 비율은 24.2%에서 21.6%로 각각 3.3%포인트, 2.6%포인트 낮아졌다. 알스퀘어는 대형 오피스의 공장·상업 공간이 업무 시설로 용도가 변경된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 대형 빌딩 지하 2층과 경기 성남시 판교 유스페이스1 빌딩 지하 1층에 최근 공유 오피스가 입점했다. 알스퀘어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기준 서울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1.8%로 전 분기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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