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채윤정 기자
  • 입력 2024.03.22 11:26
ㅗ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ㅗ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정철동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LG디스플레이는 22일 경기 파주시 LG디스플레이 러닝센터에서 제3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과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감사보고와 영업보고, 특수관계인과의 내부거래 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를 진행했다. 

지난해 경영실적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전방 산업의 수요 둔화가 장기화됨에 따라 디스플레이 출하 감소 및 패널 가격 하락으로 매출 21조3308억원, 영업손실 2조5102억원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사업 구조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고객과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수주형 사업 매출을 전체 매출의 40%대로 확대했으며, OLED 매출 비중을 제고해 하이엔드 제품 위주로 회사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사 선임의 경우, 정철동 사장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가결됐고,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정 사장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LG의 부품·소재 부문 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B2B(기업간거래) 사업과 IT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여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문두철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재선임했다. 문 이사는 회계감사 및 ESG 전문가로서 경영 전반에 걸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사 보수 한도는 대외 경영환경 변화를 고려해 전년보다 5억원 축소한 40억원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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