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4.03.22 13:18
이권재(왼쪽) 오산시장과 이한준 LH 사장이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이권재(왼쪽) 오산시장과 이한준 LH 사장이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가 세교3지구 광역도로망의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1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안 간담회는 지난 2월 이권재 오산시장과 이한준 LH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첫 회동을 진행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다시 성사됐다.

이날 현안 간담회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시청 주무부서 관계자를 비롯해 LH측 이한준 사장, 강오순 경기남부지역본부장, 임현석 스마트도시계획처장, 임홍상 도시지정팀장 등 세교3지구 사업 관련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오산IC 상공형 입체화 및 경부선횡단도로 직결 연결로 개설 ▲(가칭)반도체고속도로↔세교3지구 연결도로 개설 등을 중점 논의했다.

경부고속도로 오산IC 진출입부는 동부대로(용인서울고속도로 연결)와 바로 맞닿아 있어 교통체증이 심각한 상태다. 오산 세교2지구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며 관내 교통량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해당 도로가 향후 추진될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와 직접 연결토록 해달라고 제안하고 운암뜰 AI시티 예정지 인근에 하이패스 진출입로 개설, 오산IC 추가 진출입로 개설 등을 연계할 필요성이 있다고 건의했다.

시는 오산IC에서 경부선철도 횡단도로까지 신호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된다면 세교지구로 향하는 차들의 교통흐름이 좋아지고, 교통량 분산에 따라 관내 주요 간선교통망인 국도 제1호선과 동부대로의 흐름에도 긍정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또 화성에서 안성을 동서로 연결하는 민자고속도로인 반도체고속도로에서 세교3지구로 연결하는 IC 구축 및 연결도로 개설을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시켜줄 것도 건의했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지역 현안에 큰 관심을 가져주시는 이한준 사장님을 비롯한 LH 관계자 여러분께 늘 감사하다”며 “세교3지구가 지정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도로교통망을 확충하는 것은 세교 1·2·3지구로 대표되는 세교신도시에서 운암지구와 운암뜰 AI시티, 동오산 아파트지역, 원도심에 이르기까지 모든 오산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필요한 과제들”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한준 사장은 “건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고 현실화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협조토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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