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4.03.22 13:38
이충우 여주시장. (사진제공=여주시)
이충우 여주시장.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이충우 여주시장이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는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이라며 "산불 예방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22일 서한을 통해 "여주시는 지난 2월 1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주말과 휴일도 반납한 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여주시는 3년째 시민과 함께 '찾아가는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통장들의 협력으로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벌여 200개가 넘는 마을이 산불 예방에 동참해 수시로 산불 예방 마을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또 80명의 산불 감시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 시장은 "등산객들의 실화와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와 영농부산물의 소각 같은 사소한 원인이 한순간에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을 참혹하게 만든다"며 "한 번 파괴된 산림은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 등의 행위를 멈춰줄 것 ▲담배꽁초 등 불씨가 불러올 재난을 생각해 사소한 행동도 주의할 것 ▲캠핑 등 야외 활동시 숯이나 인화물질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여주시는 올해 산불 진화 헬기 임차, 산불 진화 장비 보강, 산불 전문 진화대와 산불감시원 배치, 여주소방서 등과 공조 체계 강화 등 산불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충우 시장은 "지금의 아름다운 강산은 미래의 후손에게 빌려온 것"이라며 "산불 조심 행동 수칙을 생활화해 우리의 산림과 소중한 자원을 그대로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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