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3.22 16:56

위기경보 '주의' 단계로 하향… 3월말까지 강화된 방역체계 유지 

경상북도청사 전경. (사진제공=경북도)
경상북도청사 전경.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설정된 방역대 이동제한 조치가 22일 전면 해제됐다고 발표했다. 

경북도 조류인플루엔자 위기 경보도 '주의' 단계로 조정돼 가금의 정기검사 주기가 완화되고 육계와 토종닭은 정밀검사와 이동승인서 없이 도축장 출하가 가능해졌다. 육계‧육용오리 출하 후 '14일 이상 입식제한'등의 방역조치도 해제됐다.

하지만 봄철 산발적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3월말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상황실을 유지하며 AI 방역관련 행정명령 및 공고 연장,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점검과 예찰‧검사 등 강화된 방역체계는 유지된다.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과 잔존 오염원 제거를 위해 '일제 집중소독의 날'을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가금농장과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등에 대해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철새가 아직까지 국내에 남아 있고, 과거 4월까지 산발적으로 발생한 사례를 감안하면 긴장감을 갖고 농장 집중 소독과 차단방역 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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