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4.03.24 10:36
용인시에서 진행 중인 하수관로 신설 공사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에서 진행 중인 하수관로 신설 공사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는 2309억원을 투입해 총 7개 하수관로 신설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용인시는 하수관로 정비와 신설이 시급한 지역의 상황을 정부에 설명하며 국비 확보 필요성을 설득해 7개 사업에 국비와 도비 1871억원을 확보했다.

시가 올해 진행 중인 공공하수관로 정비사업은 ▲남사‧고매‧천리 하수관로 정비 ▲추계‧동림‧용인(주북리) 하수관로 정비 ▲남사‧고매 하수관로 정비 ▲용인 차집관로 개량 ▲용인‧추계 하수관로 정비 ▲풍덕천지구 침수 피해지역 개량 ▲일산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등 7개 사업이다.

이 중 설계용역을 마친 ‘남사‧고매‧천리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오는 6월 착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시가 환경부에 지역의 상황을 적극 강조하면서 국비지원에 대한 재원협의를 마친 이 사업은 2027년 6월까지 총 259억원(국비181억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28.6㎞, 배수설비 462가구, 맨홀펌프장 14곳을 설치한다.

오는 6월 설계용역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추계‧동림‧용인(주북리)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도 오는 6월 설계용역을 마치고, 10월 중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총 208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는 145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나머지 5개 사업 역시 국비가 투입돼 설계용역이 이뤄지고 있다. 시는 오는 2027년부터 2028년까지 7개 사업을 모두 준공한다는 목표를 세워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도 시설을 체계적으로 확충해 공공수역 수질을 개선하고 침수와 재해를 예방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시급한 사안들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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