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4.03.25 10:18
인브리지의 해상풍력 발전소. (출처=엔브리지 페이스북)
인브리지의 해상풍력 발전소. (출처=엔브리지 페이스북)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월가의 최고 애널리스트들이 매력적인 배당주로 엔브리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펩시콜라(펩시코)를 꼽았다.

24일(현지시간) CNBC 방송은 지정학적 긴장이나 다가오는 미국 대통령 선거 등 주식 시장을 흔들만한 요인이 있는 상황에서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월가 주요 애널리스트들이 이들 3개 종목을 주요 배당주로 추천했다고 보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기업의 내재가치와 장기적인 배당금 지급실적 및 능력 등을 철저히 분석했다. 

에너지 인프라 기업 엔브리지는 북미지역 생산 원유의 30%와 미국에서 소비되는 천연가스의 약 20%를 운송하는 기업이다. 지난 29년간 배당을 늘려왔으며 최근 배당률은 7.7%다.

글로벌 선도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 2023년 배당금과 주식 환매로 주주들에게 120억 달러를 돌려줬다. 이달 29일 지급되는 2024년 1분기 배당금은 주당 24센트다. 배당률은 2.6%다.

식품 및 음료 대기업 펩시코는 북미 지역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4분기에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오는 6월 지급되는 연간 배당금은 주당 5.42달러로,  7% 인상한 규모다. 펩시코는 52년 연속 배당금 지급을 늘려왔다. 현재 배당률은 2.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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