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26 14:37

사외이사에 황영기 前 KB금융지주 회장

곽봉석 DB금융투자 대표. (사진제공=DB금융투자)
곽봉석 DB금융투자 대표. (사진제공=DB금융투자)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곽봉석 DB금융투자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26일 DB금융투자는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제4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곽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곽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올해에도 불확실한 경영환경과 급속한 시장 변화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 변동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경영 인프라를 튼실하게 구축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엄정한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 준수가 올해 DB금융투자의 가장 중요한 행동규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은행(IB) 사업부는 기업고객 확보와 우량 딜 유치에 전력을 다함으로써 본업 경쟁력 제고에 매진하고 자산관리(WM)와 시너지 제고를 위한 사업모델 고도화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WM사업부는 차별화된 자체 상품을 적극 활용하여 우량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세일즈앤트레이딩(S&T) 사업부 역시 운용자산의 손익변동성 축소로 안정적인 운용 목표를 필히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디지털과 비대면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를 위해 IT 인프라와 대고객 채널을 재점검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신규 사외이사 자리에는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이 선임됐다. 황 이사는 KB금융지주 회장, 금융투자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사회는 황 이사의 선임 배경에 대해 "금융·재무 관련 전문성과 경험을 갖춰 투자자 보호와 건전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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