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3.26 18:11
지난해 열린 제39회 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 일반부 출발 장면.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 대표 한우 브랜드인 경주천년한우가 축산물 품질 고급화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26일 농업인회관 대연수관에서 경주사육농가 21곳에 대해 신규  해썹(HACCP) 농장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신규로 해썹 인증을 받은 21곳 농장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 간 안전 한우육을 생산할 수 있는 농장 HACCP 시스템을 구축하고, 12월에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경주 내 해썹 인증 한우농가는 165곳으로 늘어났다. 전국 2237개 한우농가 중 7.4% 차지한다. 경주축협에서는 경주천년한우브랜드 매장에서 판매를 위해 출하하는 천년한우 해썹(HACCP) 농장에 대해서는 출하 두당 10만원의 장려금을 농가에 지급하고 있다.

◆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 개최

'제40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가 오는 30일 오전 9시 30분 경주에서 열린다.

대회는 지난해 우승학교인 배문고‧배문중(남), 서울신정여고‧성남여자중(여)를 비롯해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고등부 21팀, 중등부 24팀,  일반부 15팀 등 총 60개 팀, 500여명이 참가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라톤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일반부가 포함돼 고등부 코스와 동일하게 실시된다. 고등부와 일반부는 42.195㎞ 풀 코스를 6개 구간, 중등부는 15㎞를 4개 구분해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체험 프로그램

경주에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지난 25일부터 3개월 간 본격 시작됐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25일 참가자 3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시는 참가자에게 3개월간 월 90만원의 숙박비와 월 30만원의 연수 프로그램 참가비를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지난 2012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된 산내면에 소재한  다봉마을에서 진행된다. 특히 다봉마을은 지역 내 축사가 없으며 해발 500m 고지에 위치하고 있어 천혜의 청정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상반기 3개월 간 프로그램이 끝나면 8월 중 하반기 신청을 통해 2개월 간 2가구(2~3명)의 도시민을 추가로 신청 받을 예정이다. 가구에 한해 부부도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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