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4.03.27 11:54
롯데백화점 수원점은 오는 29일 2층에 약 1045㎡(315평) 규모로 무신사 스탠다드를 선보인다.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백화점 수원점은 오는 29일 2층에 약 1045㎡(315평) 규모로 무신사 스탠다드를 선보인다. (사진제공=롯데쇼핑)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롯데백화점이 경기도 첫 번째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개점하며 수원 지역의 1030세대를 적극 공략한다고 27일 밝혔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무신사가 지난 2017년 선보인 패션 PB브랜드다.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2021년 홍대에 1호점을 개점한 이후 서울과 부산, 대구 지역에서 총 6개의 오프라인 로드샵을 운영하고 있다. 1030세대에게 인기를 끌면서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백화점 수원점은 오는 29일 2층에 약 1045㎡(315평) 규모로 무신사 스탠다드를 선보인다. 백화점 첫 입점 사례이자 경기도 최초 매장이다.

롯데백화점은 수원지역이 다수 대학교와 기업들이 위치한 경기도 주요 상권으로 꼽히는 만큼, 무신사 스탠다드 입점이 고객 모객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독창적 인테리어와 각종 상품을 갖추면서 젊은 층 수요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숏폼(짧은 동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라이브 피팅룸’을 설치해 SNS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산이다. 매장 전면에는 초대형 스크린을 설치했으며, 매장에 ‘미스틱 우드’ 향을 사용하면서 무신사 스탠다드만의 브랜드 감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 밖에 무신사 스탠다드를 대표하는 슬랙스, 블레이저 등의 오피스 캐주얼 상품부터 인기 패션 유튜버 ‘핏 더 사이즈’와 협업한 ‘시티 레저 컬렉션’ 등의 패션 상품들을 갖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롯데백화점 수원점은 오는 31일까지는 무신사 스탠다드 오픈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전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무신사 스탠다드 양말을 증정하며, 구매금액에 따라 미스틱 우드 향을 활용한 사은품과 롯데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또한 무신사 앱(APP) 회원에게는 행사기간 중 전 상품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시환 롯데몰 수원점장은 “무신사 스탠다드는 단계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는 롯데몰 수원점의 핵심 테넌트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롯데몰 수원점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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