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가 글로벌 최대 B2B(기업간거래)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한국 산업리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알리바바닷컴이 업계 선두의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한국 기업을 선정해 알리바바닷컴의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제공하고, 글로벌 B2B 시장에서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프롬바이오는 알리바바닷컴과 손잡고 1차적으로 6개국 해외 바이어 발굴을 시작으로, 이후 120개국의 바이어 발굴 및 거래선 확보를 목표로 한다.

프롬바이오는 지난해부터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는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관절연골엔 보스웰리아', '위건강엔 매스틱' 등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B2C 플랫폼 라자다 등에 추가 진출하고 B2B 바이어 매칭 프로젝트, B2C 플랫폼 연동사업 등의 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알리바바닷컴과 함께 중국 및 동남아를 포함한 글로벌 B2B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유통확대를 위한 중·장기적 사업성장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를 겨냥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해외시장에서 충성고객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이사는 "프롬바이오의 제품력을 인정받아 알리바바닷컴과 협업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알리바바닷컴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 접점을 확대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리바바닷컴은 알리바바 인터내셔날 디지털 커머스 그룹 산하의 부문으로, 세계 200개 국가와 지역의 4700만 활성 B2B 바이어와 판매자들에게 디지털 마케팅 툴을 포함한 디지털 무역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