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4.03.27 14:33

"민주당원 주먹질로 운동원 갈비뼈 골절…사람 패는 게 이재명 민주당식 유세냐"

전병헌 새로운미래 서울 동작갑 후보가 27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제공=새로운미래)
전병헌 새로운미래 서울 동작갑 후보가 27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제공=새로운미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전병헌 새로운미래 서울 동작갑 후보는 27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개딸 팬덤은 깡패냐"며 "성대시장 폭행사건에 대해 당장 사과하라"고 강조했다. 

전병헌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이재명 대표와 극렬 지지층의 행패가 도를 넘고 있다. 지난 23일 동작구 내 성대시장을 찾은 이재명 대표의 극렬 지지자에게 우리 캠프 운동원이 폭행당해 갈비뼈가 골절당하는 일이 벌어졌다"며 이같이 질타했다. 

이어 "가해자는 동작갑 지역구 민주당원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2년 전 성대시장 수해 때는 민주당에서 쳐다보지도 않아 상인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선거 때가 돼서야 이재명 대표가 찾아오더니, 30분 만에 훌쩍 떠나버린 직후에 폭행이 발생한 것"이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당시 전병헌 캠프는 이 대표 일정이 잡히기 이전부터 성대시장 인사를 계획했었고, 일부 선발대가 먼저 도착해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이재명 대표의 지각 도착으로 인해 저희 일정 역시 지연됐다"며 "가해자는 이 대표가 떠난 후 현장에 대기 중인 저희 운동원을 마주치자 '니가 여긴 왜 왔느냐'고 따져 물으며 공개적으로 모욕을 퍼부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저희 운동원은 그래도 과거 민주당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인지라, 친근하게 다가가 어깨동무를 하며 진정시키려 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고함 섞인 욕설과 주먹질이었다"고 회고했다.

특히 "어깨동무를 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옆구리를 강타당한 전병헌 캠프 운동원은 갈비뼈가 골절되는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었다"며 "아무리 선거이고, 다른 캠프라도 지켜야 할 도리가 있다. 사람을 패고 다니는게 이재명 민주당식 유세냐"고 따져물었다.

또한 "이 폭행 사태에 대해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이재명 대표는 지금이라도 극렬 지지자의 만행에 대해 사과하고, 당에서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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