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석규 기자
  • 입력 2024.03.27 16:35
27일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주관하는 양수 건설 및 지역발전을 위한 통합협의회 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영양군)
27일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주관하는 양수 건설 및 지역발전을 위한 통합협의회 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영양군)

[뉴스웍스=임석규 기자] 영양군은 27일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주관하는 양수 건설 및 지역발전을 위한 통합 협의회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28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선정 결과’ 발표이후 한수원이 사업자로 주관하고 있는 5개 사업대상지의 지자체(영동·홍천·포천·영양·합천)와 함께 양수발전소 건설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협약식에는 당초 각 기관장들이 참여하는 협약식을 서면으로 대체하고 한수원 관계자를 비롯해 해당 시·군의 실무진들이 참석하는 워크숍으로 진행, 신규 양수발전소 조기 건립을 위해 기관 간 상호협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석 기관들은 ▲지역활력 제고를 위한 협력사업 공동대응 ▲차별화된 지역 관광지원화 계획 수립 상호 협조 ▲균형 있는 상생협력 사업추진 ▲양수 건설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 관련 유관기관 및 법령 개정의 협력 대응 등 향후 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영양군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 간 양수발전소 신규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해 모범적인 민관협업체계를 바탕으로 선도적인 범군민 유치활동을 펼쳐 사업대상지로 확정이 됐으며, 양수발전소 조기 건립을 위한 각종 사전 행정절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양수건설 및 지역발전을 위한 통합협의회 구성을 위해 노력해 주신 황주호 사장님을 비롯한 한수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을 계기로 한수원과 함께 5개 지자체가 긴밀한 소통으로 하나로 뭉친다면 양수발전소 조기 건립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으며, 향후 모든 행정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양군은 사업 주관사인 한수원과 함께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비해 현재 진행 중인 기초조사 용역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2회 영양산나물 전국가요제 개최

제19회 영양산나물축제가 오는 5월 9일부터 5월 12일까지 4일간 영양군청, 영양전통시장, 일월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영양산나물축제는 청정 영양 산나물의 맛과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영양군 대표 축제로서 지난 세월동안 수많은 관광객에게 건강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선보이면서 전국 대표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도 어김 없이 축제의 장을 열어 영양의 자랑거리 산나물과 여러 볼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영양군은 축제 첫날인 5월 9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제2회 전국산나물가요제'를 개최한다. 제2회 영양산나물가요제는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활력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영양군이 주최하고 영양군언론협회가 주관해 가요제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4월 21일까지 영양군언론협회(010-3816-3307)를 통해 문자나 이메일(gwon2009@naver.com으로 동영상을 첨부해 접수하면 된다.

1차 예심인 동영상 심사로 150개 팀을 선발한뒤 4월 26일 오후 1시 열리는 2차 예심에서 13~15개 팀의 본선 진출자를 결정한다.

본선은 5월 9일 산나물 축제장 특설 무대에서 거행된다.

본선 수상자는 ▲대상 500만원(한국가수협회 인증서) ▲금상 200만원(한국가수협회 인증서)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 ▲가창상 30만원 ▲인기상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모든 수상자에게 상금과 상장, 트로피가 수여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업무 협약체결

영양군은 경기침체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신용보증재단과 2024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영양군은 작년 출연금 1억 원에 이어 추가로 출연한 1억5000만 원의 보증지원 목표 금액을 달성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이 종료됨에 따라 올해 2억 원을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했다. 이에 따라 출연금의 10배인 20억 원까지 소상공인에게 보증 지원이 가능해졌다.

해당 지원 사업은 출연금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신청일 현재 영양군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000만 원까지 보증 대출이 가능하다. 영양군은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연 3% 범위 내에서 2년간 이자를 보전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특례보증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지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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