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4.03.28 08:59

본인 명의 6.3억·김건희 여사 68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본인과 부인 김건희 여사 명의로 74억811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년도 신고액 76억9725만원에서 2억1613만원 감소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를 통해 발표한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에 따르면 윤 대통령 본인 명의 재산은 전체 재산 신고액의 8.45%인 예금 6억3228만원이다. 급여소득이 늘면서 직전 신고보다 9489만원 증가했다.

윤 대통령이 신고한 재산은 지난해 신고와 동일하게 배우자 김건희 여사 명의가 대부분이다.

김 여사 명의의 재산은 토지 2억9568만원, 건물 15억6900만원, 예금 49억8414만원 등 총 68억4883만원이었다.

김 여사 소유의 토지는 임야 5곳, 대지 2곳, 창고용지 3곳, 도로 2곳 등이었다. 모두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소재다.

사저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도 김 여사 명의다. 지난해에는 18억이었으나 주택공시가격이 하락하면서 2억3100만원이 감소한 15억6900만원으로 신고했다. 

그외 증권, 채무, 회원권 등은 없었다.

한편, 윤 대통령 모친은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재산등록 고지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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