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4.03.28 11:03
제윤경(가운데) 민주당 사천·남해·하동 후보가 28일 새벽 삼천포 경매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을 만났다. (사진제공=제윤경 후보 사무실)
제윤경(가운데) 민주당 사천·남해·하동 후보가 28일 새벽 삼천포 경매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을 만났다. (사진제공=제윤경 후보 사무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제윤경 민주당 사천·남해·하동 후보는 '새벽을 여는 사람들'을 만나 인사하는 것으로 첫 유세 일정을 시작했다.

제윤경 후보는 "가난하고 힘 없는 사람들의 편이 되고 싶어 정치를 택했다"며 "사천·남해·하동의 지역위원장을 지내는 2년 동안 300회 이상의 간담회를 하며 노동환경과 처우 개선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왔기 때문에 '새벽을 여는 분들'의 애환을 듣고 공감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예비후보 시절부터 새벽 경매장을 자주 찾아 상인들의 부지런함을 보며 마음을 다잡던 제 후보의 첫 발걸음은 새벽 3시 30분 삼천포 경매장을 향했다. 삼천포 경매장 주변에서 새벽 인사를 한 후, 활어 경매장, 선어 경매장을 차례로 찾아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7000 택시회사를 방문해 택시기사들을 만난 뒤, 사천시 환경복지회관으로 이동해 환경노동자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새벽 3시 30분부터 시작된 제 후보의 첫 일정은 거의 오전 7시가 되어서야 끝이 났다.

제윤경(왼쪽) 민주당 사천·남해·하동 후보가 28일 새벽 삼천포 경매시장에서 만난 시장 상인과 함께 엄지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윤경 후보 사무실)
제윤경(왼쪽) 민주당 사천·남해·하동 후보가 28일 새벽 삼천포 경매시장에서 만난 시장 상인과 함께 엄지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윤경 후보 사무실)

'새벽을 여는 사람들'을 만나는 일정으로 공식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린 제 후보는 "새벽 한 시반에 일어나 3시 30분에 삼천포 경매시장에서 매일 치열한 삶을 시작하시는 주민들을 찾아 뵈니 산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느끼게 해주는 시간이었다"며 "고된 노동이지만, 그 땀으로 우리 경제가 돌아가기 때문에 더 열심히 뛰겠다는 다짐을 경이로운 사람들의 시간에 새긴다"고 소회를 밝혔다. 

제 후보는 이후 진교시장을 방문한 후 상평, 서정, 관곡, 월운, 율원, 송원고이, 이곡, 합표 등지를 돌며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후 5시 하동읍 경찰서 앞에서 진행되는 제윤경 후보의 공식 출정식에는 국무총리를 지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지원 유세할 예정이고, 오후 6시 30분 사천에서 출정식을 끝으로 제 후보의 공식선거운동 첫 날 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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