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4.03.29 11:38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29일 헬스케어 업계에서는 신임 대표 선임 소식이 전해졌다. 

종근당홀딩스가 전날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최희남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대웅제약이 박성수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했고 지놈앤컴퍼니가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홍유석 총괄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최희남 대표 (사진제공=종근당홀딩스)

최희남 '종근당홀딩스 대표'

종근당홀딩스가 전날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최희남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최 신임 대표는 한양대에서 경제학 학·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지냈다. 또 2022년부터 현재까지 SC제일은행 이사회 의장과 미국 경제 싱크탱크인 밀컨 연구소의 글로벌 펠로를 맡고 있는 경제 전문가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같은 날 종근당바이오도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박완갑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박 신임 대표는 한양대 화학 학사와 무기화학 석사를 취득한 뒤 2010년 경보제약에 입사했으며 해외영업 및 구매 담당을 거쳐 2022년부터 원료의약품(API) 영업본부장을 맡아 왔다.

박성수 대표 (사진제공=대웅제약)
박성수 대표 (사진제공=대웅제약)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

대웅제약이 박성수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2022년 선임된 이창재 대표이사와 함께 이원화된 최고경영자(CEO) 체제로 운용한다. 각자대표로서 박 대표가 글로벌 사업과 연구개발(R&D)을, 이 대표가 국내 사업과 마케팅을 총괄한다. 박 신임 대표는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약화학 석사를 취득한 뒤 1999년 대웅제약에 입사, 대웅 미국법인장과 나보타 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2021년 부사장으로 승진해 나보타본부와 글로벌 사업본부, 바이오R&D본부와 법무실을 총괄해왔다. 박 대표는 취임과 함께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겠다"며 신사업, 글로벌 확장과 더불어 신약·제제·바이오 연구성과를 극대화해 회사의 체질을 고수익·글로벌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홍유석 대표 (사진제공=지놈앤컴퍼니)
홍유석 대표 (사진제공=지놈앤컴퍼니)

홍유석 '지놈앤컴퍼니 대표'

지놈앤컴퍼니가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홍유석 총괄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지놈앤컴퍼니는 홍유석·배지수·박한수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홍 대표이사는 한독테바 대표, 글로벌 제약사 GSK 캐나다 제약사업 법인 대표, GSK 간질환 신약 개발 상업화 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홍 대표는 지놈앤컴퍼니가 개발 중인 신약 후보 물질 사업화·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해외 자회사 사업 확대 등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배지수 대표는 해외 사업·국내 컨슈머(소비자) 사업 등 신사업 추진을 촉진하고, 박한수 대표는 연구·개발 총괄 역할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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