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4.03.29 13:20
경기도청 광교청사.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청 광교청사. (사진제공=경기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 진로진학 기회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맞춤형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 고등학생 진로진학 길찾기’ 사업을 4월부터 추진한다.

도비 3억8000만원, 시군비 8억9000만원의 예산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신청학교 주관으로 컨설팅을 원하는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 입시 등 신청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12월까지 진행된다.

상담교사가 방과 후 또는 휴일을 이용해 해당 학교로 방문해 학생 이동의 불편함이 없이 1대 1 맞춤 컨설팅 및 다양한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진로와 연계해 성적 분석과 피드백, 생활기록부 관리 등 진학 준비의 방향과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344개교를 대상으로 컨설팅 583회, 학생 1만9443명, 학부모 7831명이 참여했으며, 프로그램 만족도 89%, 향후 재상담 희망 95%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올해는 560회, 1만8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부 시군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응 도 교육협력과장은 “경제적인 이유로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하는 어려운 청소년들이 진로진학 컨설팅을 통해 미래 설계를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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