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3.29 18:45

국민의힘 이상휘 후보, 28일 송도활어위판장서 첫 유세…"소통하는 정치하겠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헌 후보, 포항시청 광장 故 노무현 식수 나무 앞에서 출정식

이상휘(포항남·울릉) 국민의힘 후보가 28일 포항시 남구 연일시장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이상휘 후보 선거사무소) 
이상휘(포항남·울릉) 국민의힘 후보가 28일 포항시 남구 연일시장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이상휘 후보 선거사무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이상휘(포항남·울릉) 국민의힘 후보는 포항 송도 활어위판장을 찾아 민생 현장의 애로를 듣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의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 후보는 28일 새벽 5시 포항 송도 활어위판장을 찾아 상인들과 함께했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 유세 첫 일정을 송도 활어위판장에서 상인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며 “이곳은 가정 형편이 어려웠던 시절 우리 가족의 삶의 터전이었다. 당시 우리 가족은 위판장을 의지해 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비린내 나는 위판장은 이상휘를 오늘 이 자리에 있게 한 보석”이라면서 “상인들의 염원을 담아 반드시 승리해 열심히 일하는 국회의원, 포항 시민을 대변하는 섬김의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남구 시⋅도의원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팀’으로 총선 압승을 결의하는 출정식을 고향인 연일시장에서 가졌다. 이어 태풍 힌남노 수해를 겪어 삶의 터전을 잃은 남구 대송면을 찾아 유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 후보는 “지역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민이면 누구나 즉석에서 신청하고 유세차에 올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제안과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시민참여 유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당초 출마 선언에서 밝힌 것처럼 늘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정치를 하겠다”며 “더 큰 포항⋅울릉을 위해 시민들의 염원을 반드시 지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헌(포항남·울릉) 후보가  28일 포항시청 광장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식수한 나무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김상헌 후보 선거사무소)
더불어민주당 김상헌(포항남·울릉) 후보가  28일 포항시청 광장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식수한 나무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김상헌 후보 선거사무소)

더불어민주당 김상헌(포항남·울릉) 후보는 28일 오전 선거운동원·당원들과 함께 포항시청 광장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식수한 나무 앞에서 출정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선거에 돌입했다. 

김상헌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있다. 대통령이 헌법 위에 군림하며 거부권 행사로 의회주의를 무시하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 야당과 소통과 협치는 하지 않고 오만과 독선을 국민을 무시한다. ‘유검무죄, 무검유죄’로 상식과 사법정의가 무너졌다”며 파탄난 경제와 민생을 회복하겠다는 출마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김 후보는 골목지도를 활용한 골목유세를 통해 밀착된 선거 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주민들이 자주 다니는 골목길을 확인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선거운동 전략이다. 인구주택조사결과를 중심을 한 통계청 데이터, 역대 선거결과, 메타 여론조사 결과 등을 활용해 타킷 유권자에 대한 예측 분석을 통해 제작된 골목지도를 활용해 선거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적극적 지지층 외에 소극적 지지층과 교차투표층을 결집해야 이길 수 있다”며 “민주당의 소극적 지지층과 교차투표층이 어디에 많이 존재하느냐를 데이터를 활용해 제작한 지도를 들고 주민들 속에서 한층 밀착된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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