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우기자
  • 입력 2016.08.08 17:28
<사진제공=티몬>

[뉴스웍스=김동우기자] 온라인에서 판매한 수입 자동차 20대가 3시간 만에 완판됐다.

온라인쇼핑사이트 티몬(www.tmon.co.kr)은 8일 오전 영국의 럭셔리 자동차 '재규어 XE' 포트폴리오(정상가 5510만원)와 알스포츠(R-Sport) 모델(정상가 5400만원) 20대를 700만원 할인해 각각 4810만원, 4600만원에 내놨다.

티몬의 재규어 판매 소식이 알려진 후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이 몰려 3시간만에 4000만원대 자동차 20대가 모두 매진됐다.

티몬 관계자는 “수입 신차를 결제부터 실제 구매까지 온라인으로 모두 가능한 것은 국내 전자상거래에서 티몬이 최초”라며 "이번 판매 가격은 현금 결제 기준이며, 온·오프라인 통틀어 최저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최저가를 보장하고 최저가가 아니면 '보상'까지 약속하자 재규어 구입을 계획했던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됐던 것 같다"고 완판 배경을 분석했다.

티몬에서 소비자가 재규어 구입을 결정하고 결제하면 이후 담당 딜러(판매자)와 연락을 거쳐 신차를 받거나 직접 전시장에서 운전해보고 차를 수령하게 된다.

하성원 티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오프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고가의 신차를 온라인에서 판매하며 구매 절차를 간소화하고 경제적인 혜택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다른 수입차 브랜드로 신차 판매 범위를 넓혀 기존의 유통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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