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기자
  • 입력 2015.11.06 07:43

다우존스 4.15포인트 하락한 1만7863.43 마감…英 FTSE 100 지수 전날보다 0.75% 하락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 지속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소폭 내림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지속된 것이 지수에 부담됐다. 특히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둔 점이 시장 움직임을 제한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5포인트(0.02%) 하락한 1만7863.4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8포인트(0.11%) 밀린 2099.9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74포인트(0.29%) 내린 5127.7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그동안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금리 인상 여부는 경제 지표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혀왔다.

전날 재닛 옐런 연준 의장도 여전히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강조하며 시장 불안을 증폭시켰다. 통상 기준금리 인상은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한다.

유럽증시는 영국중앙은행(BOE)이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한 가운데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75% 하락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39%,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6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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