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기자
  • 입력 2016.08.18 08:05

[뉴스웍스=이상석기자]국제유가는 미국 원유비축량이 줄았다는 소식에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1센트(0.5%) 오른 배럴당 46.79달러에 거래를 마치면서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량이 예상 밖의 감소세를 보이며 국제유가에 긍정적이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8월 생산량이 사상 최고 수준을 보일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폭이 줄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50만배럴 증가 예상과 달리 251만배럴이 줄었다고 이날 밝혔다. 휘발유 주간 재고는 160만배럴 감소 예상보다 많은 272만배럴이 줄었다.

로이터는 이날 사우디의 8월 1일 원유 생산량이 1080만~1090만배럴로 증가하며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상승폭이 줄었다.미국 루지애나주 엑손모빌 정유공장이 단전으로 가동을 멈췄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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