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기자
  • 입력 2016.08.23 09:01

[뉴스웍스=이상석기자]국제유가가 중국 정제유 수출 확대 등 공급과잉이 요인으로 8거래일만에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47달러(3.03%) 하락한 배럴당 47.0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9월 알제리에서 열리는 산유국회의서 생산량 동결 결정이 내려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큰폭으로 떨어졌다.

중국의 정제유 수출이 늘어나는 등 공급 과잉 요인도 국제유가 하락을 부채질 했다.중국의 7월 디젤유와 휘발유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1.8%, 145.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 수도 지난 19일로 끝난 주간에 10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며 8주 연속 증가를 기록한 점도 유가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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