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기자
  • 입력 2016.08.26 09:10

[뉴스웍스=이상석기자]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이틀째 떨어졌다.

25일(미국시간)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의 경계감 속에 하락으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장중 한때 상승 반전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내림세를 돌아섰다.

이날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하루 앞두고 연준 위원들이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으로 주요 지수는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07포인트(0.18%) 내린 1만8448.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7포인트(0.14%) 낮은 2172.47, 나스닥지수는 5.50포인트(0.11%) 내린 5212.20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 전날에 이어 헬스케어업종이 0.79% 떨어지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클린턴가 밀란의 알러지 치료제 에피펜의 가격 인상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의 영향이다. 밀란은 이날 1%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산업업종과 에너지업종, 소비업종도 내림세를 보였다.

기준금리 인상 기대로 금융업종이 0.28% 오른 것을 비롯 소재업종과 기술업종, 통신업종, 유틸리티업종은 올랐다.

경제 지표는 호조를 기록했고 고용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7월 내구재가 수요가 4.4%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6만1000건으로 5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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