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15.11.08 10:02

유수호<사진> 전 국회의원이 지난 8일 오전 11시17분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별세한 유 전 의원은 지난 10여년 동안 치매를 앓아 요양병원에서 주로 생활해 왔다가 최근 1주일 전 폐렴이 악화해 경북대병원 응급실과 일반 병동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의원의 아들인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가족은 이 기간 병상을 지켜오다가 임종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의원은 경북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지난 1956년 고시 사법과에 합격한 뒤 부산지법 부장판사,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유수호 전 의원은 노태우 전 대통령, 김윤환 전 의원, 정호용 전 국방장관 등 당시 권력 실세들과 경북고 동기다. 

정계는 지난 19 85년 민주정의당 대구 제1지구당 위원장으로 입문하고 나서 지난 1988년 제13대 총선에서 대구 중구에서 당선됐고 제14대 총선에서는 민주자유당 소속으로 재선됐다. 빈소는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특 101호(053-200-6141)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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