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인철기자
  • 입력 2016.09.12 13:19

국가암관리 종합계획, 소아 청소년 환자에게도 호스피스 제공

[뉴스웍스=최인철기자]보건복지부는 국가 암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제3차 국가암관리 종합계획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국가 암검진에 신규로 폐암을 추가하고 암환자 의료비 지원도 개선된다. 2017년부터 55~74세 30갑년(1년간 하루 한갑 흡엽) 이상 흡연력이 있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저선량 CT를 통해 시범적으로 검진을 수행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대상기준 및 절차를 확정하고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폐암검진을 도입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암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은 국가 암검진 수검 여부와 무관하게 진행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기존에는 국감암검진으로 암이 발견된 저소득층 환자에게 한해서 지원이 이뤄져 논란을 일으켰다.
 
국공립 종합병원을 중앙-권역별 호스피스센터로 지정하고, 가정형 및 자문형 호스피스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소아호스피스 제공체계도 신규로 구축한다.  매년 호스피스가 필요한 소아청소년 중증만성질환자는 1000명 정도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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