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09.12 14:02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지난 7월 국내 건설 수주실적이 전년보다 42.6% 가까이 증가했다. 공공부문의 대형공사 발주 확대 및 민간부문의 건축·토목실적 호조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대한건설협회에서 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14조7473억원으로 전년 10조3388억원보다 42.6% 증가했다.

우선 공공부문에서는 4조5637억원으로 전년보다 75.9% 증가했다.

토목은 발전설비, 도로, 항만 공종 등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57.2% 늘었다. 주요공사로는 ▲주한 미군 시설 사업부지 조성 및 기반시설공사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리 건설공사 등이다.

건축은 공공주택 신축 등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105.1% 증가했다. 주요공사로는 ▲영종하늘도시 A27BL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1604세대) ▲김해 율하2(B-1) 민간 참여 공공 주택 건설사업 등이 있다.

하년 민간부문 수주액은 10조1836억원으로 전년보다 31.5% 늘었다.

토목은 도로(민자) 및 토지조성 공종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140.2%증가했다. 주요공사는 ▲대곡~소사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BTL) ▲상주~영천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 등이다.

건축은 주거용 건축물 및 업무용 시설 등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25.8% 증가했다. 특히 ▲화성 동탄 A70, A71, A72 아파트 신축 ▲수원영흥공원 공동주택신축사업 등의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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