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효영기자
  • 입력 2015.11.10 16:27

신세계가 문화재청과 손잡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한국 전통문화 육성에 앞장선다.

신세계디에프는 10일 조선호텔에서 문화재청, CJ E&M과 함께 '전통문화 계승 협약' 및 '한류문화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선언'을 갖고 무형문화재 전승자 작품의 판로를 서울 시내면세점을 비롯한 국내외로 확대하고 '국산의 힘' 센터 내에 '명인명장관'을 구성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앞서 지난 10월 면세점 사업 전략을 밝히는 자리에서 메사빌딩 내 7개층, 1만200㎡(3080평) 규모에 '국산의 힘' 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산의 힘 센터는 우수 국산품 육성, 한국 전통문화의 계승 및 발전, 한류문화의 육성 및 전파 등의 역할을 하게 되며 신설되는 '명인명장관' 내에는 무형문화재 작업 공방을 마련해 외국인 관광객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CJ E&M도 협약을 체결한 문화재청과 함께 한류 문화의 성공적인 육성 및 확산을 통한 '문화융성'의 성공적인 실천을 위한 3자간 상호 협력 선언에 동참한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은 "앞으로 '도심면세 관광특구화'를 위해 전통문화를 비롯한 한류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관광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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