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
  • 입력 2016.10.07 09:02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출발한 이후 S&P 500 지수만 장중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근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 지표와 고용시장의 지속적 호조로 시장 참가자들은 12월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을 받아들였다. 

경제 지표도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미 노동부는 지난 1일 종료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9000건으로 1973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4월 수치에 근접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감소해 연내 금리 인상 우려가 커졌지만 다음날  발표되는 9월 비농업부문 고용 결과를 확인하자는 심리로 지수는 좁은 폭에서 움직였다.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QE)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줄어든  것도 증시 낙폭을 제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3포인트(0.07%) 떨어진 1만8268.5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4포인트(0.05%) 높은 2160.77, 나스닥지수는 9.17포인트(0.17%) 하락한 5306.85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 소재업종이 0.7% 이상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소비업종과 에너지업종, 금융업종, 부동산업종, 기술업종이 올랐고 통신업종과 유틸리티업종, 헬스케어업종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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