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연기자
  • 입력 2016.10.10 11:14
삼성전자 모델들이 10일 세계 최초로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 사이니지를 둘러 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이동연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 사이니지 7종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화면밝기 700니트(nit)의 PHF 시리즈 3종 (55형, 49형, 43형), 화면밝기 500니트 PMF 시리즈 3종 (55형, 49형, 43형), 화면밝기 400니트 PMF 1종 (32형) 등 총 7종의 신모델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제품은 29.9mm의 최소 두께를 구현하면서도 6.9mm의 초슬림 베젤 디자인이 강점이다.

삼성전자는 PHF·PMF시리즈에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된 UI (사용자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또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화려한 광고 컨텐츠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 사이니지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용자는 중앙서버를 통해 전 지역에 설치된 제품의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 (SSSP)’ 파트너를 위해 향상된 API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한편, 차세대 규격인 HTML5 표준과의 호환성도 확보해 다양한 매장 환경에서 활용할 프로그램 개발이 쉽도록 지원한다.

타이젠 스마트 사이니지 PHF·PMF시리즈는 IP5x 등급의 방진 기능을 갖추고 있어 일반 소매점뿐만 아니라 먼지가 많은 지하철역과 버스터미널 등 공공장소에서도 활용이 가능하고 24시간 사용할 수 있다. 또 스크린 화면에서 리모컨 IR신호를 수신하는 ‘센터IR (Center IR)’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 사이니지를 벽면에 매립하거나 비디오월로 구성하는 등 리모컨 수신 센서가 가려지는 다양한 설치 환경에서도 리모컨 신호 수신이 가능하도록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전자는 타이젠 탑재로 제품 호환성이 크게 향상된 PHF·PMF시리즈로 스마트 사이니지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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