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재필기자
  • 입력 2015.11.10 19:19
 

여야가 선거구획정을 위해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4+4' 회동을 10일 저녁 열기로 했다. 앞서 이날 정오 여야 원내수석과 정개특위 간사가 '2+2' 실무회동을 가졌으나 접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된 상황에서 '4+4' 회동이 전격 이뤄진 탓에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오늘 오후 9시부터 비공개 4+4회동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4+4 회동 대상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새누리당 원유철,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그리고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다.

여야 지도부는 이날 회동에서 내년 20대 총선 국회의원 정수를 비롯해 지역구 및 비례대표 의석수 비율, 권역별 비례대표제 및 석패율제 도입 등 정개특위 현안 전반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2' 회동이 불발된 가운데 김 대표와 문 대표가 이번 추가 회동에서 담판을 지어 선거구획정 법정시한(13일) 내  최종 결론을 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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