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동수기자
  • 입력 2016.10.12 10:37
윤주화(왼쪽)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이 12일 최학래 전국재해구호협회장에게 태풍 피해 복구 성금 80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뉴스웍스=한동수기자] 삼성이 12일 태풍 '차바'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8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전달된 성금은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이재민들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은 또 담요, 의류, 위생도구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재난재해 구호키트 991세트(1억원 상당)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태풍 피해지역의 이재민들에게 제공했다. 삼성은 2005년부터 매년 대한적십자사에 5억원을 후원해 재난재해 구호키트 총 8만세트를 제작하여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시 이재민에게 지원하고 있다.

삼성 계열사들도 이재민들의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태풍 피해 지역에서 침수 가전제품의 무상 수리와 세탁기 12대를 활용한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삼성생명은 태풍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이번달부터 6개월간 보험료와 이자 납입을 유예해 줄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태풍 피해 고객들에게 이번달부터 12월까지 청구되는 신용카드 대금을 최대 6개월 청구 유예해 주고, 유예기간 동안 신용카드 일시불, 할부, 카드론 등의 이자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삼성의 정성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2012년 태풍 볼라벤과 덴빈, 2011년 전국 집중호우, 2005년 호남 폭설, 2003년 태풍 매미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1998년부터 총 519억5000만원을 성금으로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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