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동우기자]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유엔 오케스트라(United Nations Orchestra)를 초청해 ‘평화음악회’를 개최한다.

유엔협회세계연맹과 하나를 위한 음악재단(M4one)은 10월 24일 유엔의 날과 유엔협회세계연맹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유엔 오케스트라를 초청하고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광주, 부산 등 한국 주요도시에서 ‘평화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유엔과 시민사회를 이어주는 평화의 메시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유엔 오케스트라의 아시아 첫 순회공연이다. 국제노동기구, 세계보건기구 등 UN 및 국제기구에 근무하는 65명의 유엔 오케스트라 단원이 내한해 총 4차례의 순회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음악회는 23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모두를 위한 오케스트라 ‘제3회 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24일 오후 7시 30분에는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유엔의 날을 기념하는 ‘평화음악회’가 열린다.

또 26일 오후 5시 30분에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에서 시민 오케스트라 프로젝트 ‘장롱 속 악기를 꺼내드립니다’가 공연되며 27일 오후 7시 30분 부산금정문화회관에서 ‘평화음악회’ 피날레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23일 ‘제3회 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에서는 서울시민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의 협연, 26일 ‘장롱 속 악기를 꺼내드립니다’에서는 광주‧전남 단체경연 대상팀과 개인 오디션 합격자와의 아리랑 판타지의 합동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니안 골모하마디(Bonian Golmohammadi) 유엔협회세계연맹 사무총장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이번 음악회는 UN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모여 서로 소통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의미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시민사회의 가교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유엔의 날 기념 ‘평화음악회’의 공연예매와 자세한 사항은 유엔협회세계연맹 한국어 홈페이지 또는 전화(02-6925-2695)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