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안나기자
  • 입력 2015.11.12 10:57

기업과 농업계가 소통과 상생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창구를 마련한다.  

대한상공회의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운영하는 농식품상생협력추진본부는 12일 오전 롯데호텔에서 'Agro-Biz 발전포럼' 발족식을 열었다. 

'Agro-Biz 발전포럼'은 기업과 농업계가 다자간 소통과 협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종의 기업협의체 역할을 하게 된다. 그동안 기업과 농업계가 일대일 양자협력 방식으로 소통했다면 포럼은 다수 기업과 농업계가 함께 참여해 소통과 협력의 범위를 넓히게 된다. 

포럼에는 식품과 유통, IT, 운송까지 국내를 대표하는 대·중소기업 24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기업·농업계간 상생협력 우수기업으로 꼽힌 국순당, 네이버, 롯데마트 등이 상생모델 발굴과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농식품부 등 관련 부처와 산업계 고위급은 정기적인 정책협의를 열어 주요 현안에 관한 농업계와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상생협력 모델 확산을 위해 정부 지원과 애로 해소 방안을 건의할 계획이다. 

여인홍 농식품부 차관은 "농식품부도 상생협력 정책이 확산되도록 제약 요인을 개선하고 참여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갑 대한상의 본부장은 "더 많은 상생협력 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해 기업과 농업계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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