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우기자
  • 입력 2016.10.28 15:37
<사진제공=SM면세점>

[뉴스웍스=김동우기자] SM면세점이 인천공항점 개점 첫해 목표 매출 900억원을 달성했다.

하나투어의 자회사인 SM면세점은 지난 2015년 11월 1일 오픈한 인천공항점이 10월말 기준으로 초년도 목표 매출인 900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SM면세점 관계자는 “대기업만이 공항 면세점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매출과 손익 측면에서 안정적으로 순항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SM면세점은 220여개의 글로벌 인기브랜드와 SM면세점에 단독 입점한 빅토리아시크릿, 설화수, 후, 빈폴 등 전문브랜드를 유치하면서 동편출국장 12‧24번 게이트의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누적 구매객수도 10월말 기준 11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 중 중국인 25%, 일본인 5% 등 외국인 구매비중도 40%를 넘어섰다.

국산품 비중 확대와 중소중견면세점 특성에 맞춘 차별적 상품 구성, 모기업 하나투어와의 강력한 연계마케팅 등이 인천공항점의 성공적인 안착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지난 1년간 매출 비중은 국산품과 외산품이 각각 56%, 44%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전용매장 구성 등으로 국산품 매출 중 중소기업제품이 71%를 차지했다.

SM면세점은 개점 1주년 기념을 기념해 오는 11월 20일까지 대규모 경품·세일행사 ‘고고 페스티벌(GO GO FESTIVAL!)’을 진행한다. 150달러 이상 구매시 호텔숙박권, 외식상품권 등 경품응모 기회가 제공된다.

윤영표 SM면세점 인천공항점 본부장은 ”개점 1주년을 맞는 SM면세점 인천공항면세점 사업이 궤도에 안착한 만큼 입점 중소중견기업과 힘을 합쳐 우수한 국산상품을 전 세계 고객에 알리는 전진기지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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