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11.01 15:26

[뉴스웍스=김벼리기자] 11월 전국에서 공급될 분양물량이 7만여 가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올 들어 최고치다.

1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전국 96곳에서 6만8709가구(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제외, 임대 포함)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는 지난달 분양실적 5만7590가구보다 19.3% 증가한 것으로 올해 최대 물량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5만9592가구보다는 15.3% 많다.

지역별 분양물량은 경기도가 2만85가구(29.2%)로 가장 많고, 강원도 7220가구(10.5%), 서울 6834가구(9.9%), 경남 4484가구(6.5%), 인천 4423가구(6.4%)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으로 성북구 석관2구역의 '래미안 아트리치', 마포구 연희1구역의 '연희 파크 푸르지오' 등이 주목받고 있다.

관련 전문가는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가까우면서 서울 전셋값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곳에 주택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방에서는 그간 공급이 뜸했던 지역과 정부의 공공택지 축소 정책의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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