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재천기자
  • 입력 2016.11.25 18:12

[뉴스웍스=이재천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최재경 민정수석의 사의를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전날 최 수석을 만나 차질없이 일해달라고 당부했으며 최 수석은 이러한 뜻을 수용하고 정상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현웅 법무부 장관의 경우 사퇴 의사가 강해 계속 설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김 장관을 설득 후 내주 중에 박 대통령이 두 사람의 사의를 반려했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장관을 설득하는 상황이고 내주 중에는 사표 반려 여부에 대해 정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청와대는 또 김 장관이 사퇴를 고수할 경우 사표를 수리하고 법무부 장관을 공석으로 비워두는 상황도 염두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수석과 김 장관은 검찰이 박 대통령을 피의자 입건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21일 사의를 표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