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8.12.17 16:09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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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7일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70포인트(0.08%) 오른 2071.09로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철강금속(1.1%), 유통업(1.0%), 전기가스업(0.9%), 음식료품(0.8%), 종이목재(0.7%) 등은 강세로 마감한 반면 의료정밀(5.4%), 비금속광물(3.2%), 의약품 업종(1.0%)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삼성바이로로직스(4.85%) 등은 압수수색 여파로 급락했다.

이날 지수는 지난 주말 중국 11월 산업생산이 전년 대비 5.4%, 소매판대가 8.1% 증가했지만 모두 예상치보다 낮은 결과를 내며 경기둔화 우려가 나왔고, 뉴욕 증시가 급락한 영향으로 약세가 예상됐다.

하지만 일본 니케이225 등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세로 나서며 강보합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654억원, 204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58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코스닥은 주말간 뉴욕증시에서 바이오테크 지수가 2% 가까이 급락한 영향으로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전거래일 대비 4.44포인트(0.67%) 하락한 661.90으로 장을 마쳤다.

비금속(2.4%), 일반전기전자(2.3%), 출판·매체복제(1.8%), 제약(1.3%), IT부품(1.3%), 통신장비(1.2%) 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오락·문화(1.4%), 종이·목재(1.2%), 운송장비·부품(0.4%), 은행(0.3%)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 각각 4억원, 82억원 매수우위를 보였고 기관은 106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원(0.04%) 오른 1131.3원으로 결정되며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중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전일 대비 2.6% 하락한 배럴당 51.20달러로 결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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