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1.06.10 15:54

"유력 야권 주자 주저 앉히고 장기 집권 꾀하려는 민주당 계략의 단면…공수처, '야권 탄압' 특수 임무 수행"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KBS에서 열린 '제1차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나경원 후보자가 웃으며 연설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홈페이지 캡처)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KBS에서 열린 '제1차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나경원 후보자가 웃으며 연설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은 10일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전 총장 수사에 착수했다고 한다. 신독재 플랜이 다시 시작된 것"이라고 규정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나경원 후보캠프 기자단' 카톡방에서 이 같이 밝혔다.

나 전 의원은 또 "문재인 정권이 본격적으로 '윤석열 죽이기'에 돌입했다"며 "저와 우리 당이 온 몸을 던져 막으려 했던 그 공수처는 이렇게 철저하게 '야권 탄압'의 특수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것을 막으려 했다"며 "이 끔찍한 사태를 예상했기에 우리는 모든 것을 걸고 공수처를 막아야 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묵과할 수 없는 정치 보복"이라며 "유력 야권 주자를 모조리 주저 앉히고 장기 집권을 꾀하겠다는 민주당의 계략의 단면"이라고 성토했다.

또한 "보호해야 한다. 공수처의 권한 남용에 저항해야 한다. 국민의힘이 나서야 한다"면서 "국민은 제1야당의 투지를 다시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