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6.16 09:26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KB증권은 3월 말부터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선보인 금융투자상품쿠폰이 2달만에 120억원어치가 판매됐다고 16일 밝혔다.

KB증권의 금융투자상품쿠폰은 국내 주식 전종목(ETF·ETN 포함)을 매수할 때 사용할 수 있다. 특정 종목 쏠림보다는 시가총액상위 종목 뿐만 아니라, ETF와 같이 다양한 상품을 매수할 때 사용되고 있다.

작년부터 증권 업계에서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금융투자상품권을 출시하고 있다. KB증권에서는 금융투자상품을 매수할 때만 사용할 수 있는 금융투자상품쿠폰을 출시해 차별화 포인트로 삼고 있다. 

KB증권 측은 쿠폰 이용고객 60% 이상은 온라인쇼핑에 익숙한 20~30대 고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규 또는 휴면 고객의 비중도 절반에 달해, 주식 투자를 처음시작하는 MZ세대에 수요에 부합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하우성 M-able Land Tribe장은 “금융투자상품쿠폰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가 크다”며 “이런 고객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과, 재미가 더 해진 투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의 금융투자상품쿠폰은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구매 또는 선물이 가능하고, KB증권 M-애이블 앱에 등록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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