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8.09 16:33
8월 9일 코스피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8월 9일 코스피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순매도에 하락으로 마감했다. 9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9.94포인트(0.30%) 내린 3260.42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은행(9.86%), 금융업(1.20%), 의료정밀(0.79%), 서비스업(0.02%) 등을 제외한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특히 의약품(-1.96%), 기계(-1.80%), 건설업(-1.67%), 운수창고(-1.27%), 철강금속(-1.17%)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중형주(-0.86%)의 낙폭이 소형주(-0.64%)나 대형주(-0.40%)보다 컸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08개, 하락한 종목은 647개였다. 이날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0%), SK하이닉스(-1.69%), 삼성바이오로직스(-1.09%), 현대차(-0.67%) 등 4개를 제외한 NAVER(0.67%), 카카오(1.72%), 삼성전자우(0.13%), LG화학(0.48%), 삼성SDI(0.26%), 카카오뱅크(12.46%) 등 6개 종목은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6일 상장한 카카오뱅크는 2거래일만에 시가총액 10위에 안착했다. 이날 종가 기준 카카오뱅크의 시총은 37조2900억원이다. 9위인 현대차의 시총은 47조2200억원, 11위인 셀트리온은 36조6800억원 규모다.

코스피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 혼조로 하락 출발했다. 장중 중국 증시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승 전환되기도 했지만 원화 약세 등에 기관과 외국인이 출회되며 하락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95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468억원, 208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8월 9일 코스닥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8월 9일 코스닥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코스닥은 전장 대비 0.2포인트(0.02%) 오른 1060.00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나스닥 지수 약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뒤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일반전기전자(2.43%), 종이·목재(2.36%), 화학(2.03%), IT 하드웨어(1.44%), 반도체(1.36%) 등 업종은 나타냈다. 반면 정보기기(-2.06%), 유통(-2.03%), 제약(-1.87%), 금속(-1.44%), 건설(-1.38%) 등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시총 규모 중형주(0.20%)와 대형주(0.09%)는 강세를, 소형주(-0.60%)는 약세를 나타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452개, 하락한 종목은 883개였다. 이날 에코프로, 세진티에스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44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323억원, 74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2원(0.2%) 오른 1144.3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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