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8.11 16:48
8월 11일 코스피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스피가 1조6000억원대 외국인 순매도에 5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마감했다. 

11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22.57포인트(0.70%) 내린 3220.62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은행(3.69%), 의료정밀(3.33%), 의약품(2.31%), 철강금속(1.30%), 운수창고(1.24%) 등은 강세를, 전기전자(-2.33%), 서비스업(-1.52%), 전기가스업(-1.22%), 비금속광물(-1.11%), 음식료품(-1.07%)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대형주(-0.74%)의 낙폭이 소형주(-0.42%)나 중형주(-0.39%)보다 컸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99개, 하락한 종목은 563개였다. 이날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4.81%), 삼성바이오로직스(2.96%), 삼성SDI(0.25%) 등 3개 종목의 주가는 올랐고, SK하이닉스(-6.22%), 삼성전자(-2.12%), 카카오(-1.71%), 삼성전자우(-1.48%), NAVER(-0.34%), 현대차(-0.23%), LG화학(-0.12%) 등 7개 종목은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시총 64조5109억원)는 카카오(시총 64조23억원)를 제치고 시총 4위에 올랐다. 카카오뱅크(시총 35조3475억원)는 시총 11위를 되찾았다. 10위인 셀트리온의 시총은 39조304억원, 12위인 기아의 시총은 33조6857억원이다. 

코스피는 전날 미국 증시 혼조세,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 대북 리스크 확대 등으로 약세로 출발했다. 이후 원화 약세 및 반도체 업종 전망 우려 등으로 외국인이 매도폭을 확대하며 하락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1조7756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6119억원, 191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8월 11일 코스닥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8월 11일 코스닥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코스닥은 전장 대비 0.15포인트(0.01%) 내린 1051.92로 장을 마쳤다. 전날 나스닥 지수 약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뒤 원화 약세 등에 기관이 매도폭을 확대하며 하락으로 마감했다.

유통(2.85%), 제약(2.07%), 인터넷(1.98%), 운송(1.80%), 의료·정밀기기(1.18%) 등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반도체(-1.99%), 기계·장비(-1.81%), 방송서비스(-1.65%), 통신방송서비스(-1.62%), 통신서비스(-1.55%) 등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총 규모 대형주(0.72%)는 강세를, 중형주(-0.34%)와 소형주(-0.83%)는 약세를 띄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386개, 하락한 종목은 956개였다. 이날 나노씨엠에스, 원티드랩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33억원, 448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73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6.6원(0.6%) 오른 1156.4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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