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2.06.29 11:17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 검찰이 현대자동차·기아의 독일과 룩셈부르크 현지사무실 8곳을 압수수색했다.

2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검찰은 유럽사법협력기구(유로저스트)와 함께 현대차·기아의 독일과 룩셈부르크 사무소 8곳을 압수수색했다. 

불법 배기가스 조작 장치를 부착한 디젤차량 약 21만대를 유통한 혐의다. 혐의를 받고 있는 차량은 현대차·기아의 1.1ℓ, 1.4ℓ, 1.6ℓ, 1.7ℓ, 2.0ℓ, 2.2ℓ 디젤 엔진 부착 차량이다.

해당 장치가 부착된 차량은 2020년까지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외신은 문제가 된 엔진 소프트웨어는 보르크바르너그룹 산하 부품업체 보쉬와 델피에서 생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 측은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은 맞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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